죽음

Posted 2014. 3. 7. 15:47


노화와 죽음에 대한 얘기를 그동안 참 가볍게 했던 것이 보이기 시작했다.
보인지 얼마 되지는 않는다.
숙연해 지는 마음과 함께,

되돌아 갈 수 없는 강을 건너온 기분이다.

공동체 한 친구 아빠가 돌아가셨다. 뵈었을 때 굉장히 호탕하고 유쾌한 분이셨는데, 
나중에 투병중이시던 것을 알고 깜짝 놀랐었다.


그 어른의 소천을 맞이하며 올라온 글 한 대목을 묵상한다.

죽음이라는 사건을 통해 삶의 참된 의미를 깨닫고,
살아 있는 생명의 도리를 지키며 서로 살리는 삶을 살아 갑시다.


살아 있는 생명의 도리… 


내 부족한 염치에 쥐구멍을 찾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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