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분방

Posted 2012. 3. 27. 11:38


아침에 먹을 빵이 없어 어젯 밤에 간단한 통호밀빵 레서피로 반죽을 제빵기에 돌렸다. (내 제빵기로는 처음부터 끝까지 두면 결과물이 별로이다.)

구례 우리밀통밀 280, 유기농 호밀 70, 인스턴트드라이이스트 5, 소금 7, 해바라기씨기름 5, 우유 45, 물 180 (grams)

반죽을 바로 냉장고에 넣어 밤새 숙성하고, 아침에 꺼내어 찬기를 식힌 후, 성형, 2차 발효하여. DIOS 광파오븐 190도에 돌판위에 스팀으로 구웠는데,

균형있게 사뿐히 일어나지 못하고, 이렇게 한 쪽만 과하게 터져버렸다. 

이것도 오븐 탓이리라. 

크럼 상태 겉은 바삭, 안에는 쫄깃. 만족. 단, 좀 짜다. 선물 받은 아르헨티나 산 소금을, 입자가 가늘어 줄인다고 줄였는데 짜다. 빵을 굽고나서 오븐에 오른 열이 아까워 쿠키를 좀 구웠다. 쿠키는 더 짭짜름 =_= 짠 쿠키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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