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동계올림픽 유치에 도전하는 평창의 경쟁도시는 독일의 뮌헨과 프랑스의 안시이다. 여러모로 안시의 활약과 내부적인 지지가 저조하여, 비드 경쟁은 평창 대 뮌헨 양대 구조로 이어지는 듯 하다. 그런데 최근, 독일의 환경보호론자들과 뮌헨의 농가들이 올림픽 유치를 반대하면서,
뮌헨은 내부적인 갈등을 겪고 있댄다.

대한민국 평창은 국민의 91.4% (please note the decimal specification)의 지지를 받고 있다.
나도 평창이 2018 올림픽을 유치할 수 있기를 바란다. (2018년이면, 내가 몇 살이여!)
유럽인들, 그들만의 잔치로 이어져온 동계올림픽이 유럽을 벗어나 아시아 대륙에 (일본에서 유일하게 두 차례 개최한적은 있지만) 서도 활발해지면 좋겠지.

그런데, 독일 뮌헨, 너무 멋진거 아냐?
거대한 국가적 대의명분과 자본에 맞서,
그대들 160명의 지역 토지소유자들 (및 현지 농민)이 벌이고 있는 싸움에 나의 응원을 마구 전하고프다.
우리나라가 경쟁 상대여서가 아니라,
전 지구적인 차원에서 지구인 1인으로서 보내는 나의 지지를!!!

평창이 올림픽을 유치하게 되면 700만 (?) 강원도민과 관계자들 및 적지 않은 떡고물의 수혜를 입게될 다수가 얼싸 앉으며 누릴 감동,의 힘도 만만찮겠지만,
독일 뮌헨의 환경보호론자, 현지 토지 소유자 및 농민들, 그대들의 고군분투가 난,
지구인으로서 참말로 감격스럽다.

아그네스 -- 올림픽이 끝나고 나면 훼손된 땅에서 온전한 풀이 자라지 못할것이라는 당신의 염려가, 너무나 아름다워요.

슈피겔 (온라인판) 기사 영어 번역판
Mountain Revolt
Part 1: Bavarian Farmers Threaten Bid for Olympic Games by Gerhard Pfeil
Part 2: The Farmer's Daughter

한글 번역은 아래. (번역자 누군지 모름. 출처는, 신빙성 있는 소스)

바이에른 주 농민들, 뮌헨의 올림픽 유치 위협

가르미쉬-파르텐키르헨 지역 농민들의 저항과 불만으로 2018동계올림픽을 유치하고자 하는 독일의 꿈이 흔들리고 있다피겨 전설 카타리나 비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뮌헨 비드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논란으로 평화롭던 산속의 리조트 지역은 찢겨지고 있다.

바이에른에 큰 눈이 내리기 전, 동독 출신 올림픽 피겨 금메달리스트 카타리나 비트는 뮌헨의 사무실에 앉아 (이어질 회의에서) 얼마나 약속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저녁에는 가르미쉬-파르텐키르헨에서 2018뮌헨 동계올림픽 유치 반대자들과의 패널 토론이 있을 예정이고, 2018뮌헨 유치위를 이끄는 비트도 그 자리에 참석해야 하는 것이었다.

가르미쉬-파르텐키르헨은 뮌헨 남쪽 알프스 산자락에 위치한 마을로, 동계올림픽의 전형적인 눈 덮인 산의 모습을 연출할 2018뮌헨 비드의 핵심 경기 지역이다.

비트는 천장을 쳐다보고, 합리적으로 설득하면 된다며 “대화는 항상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스스로 다짐했다. 하지만 한때 “작센(구동독 바이에른주 주도)의 얼음 공주”라 불렸던 비트는 현지 농민들과 협상에 나설 적임자가 아니라는 판단에 결국 뮌헨 유치위 대변인이 대신 패널 토론에 참석했다.

 

‘동독의 아이콘’

다음날 비트는 새 후원사와의 미팅이 잡혀있다. 바이에른 로또 운영사가 2백만 유로를 후원금으로 기탁했다. 2018뮌헨 유치위 대변인도 자리에 함께했지만, 힘들어 보였다. 그는 전날 저녁 토론회에 깃이 짧은 바에이른 전통 스포츠 코트를 입고 갔지만 소용이 없었다. 토론회에 함께한 다른 참석자들도 깃털, , 각종 장식물로 치장한 바이에른 전통 모자를 쓰고 앉았다.

하지만 대변인이 한 마디 하려고 할 때마다 야유에 묻혔다. 토론회 끝에 한 농민은 일어서서 유치 캠페인을 “동독의 아이콘”이 이끌고 있다며 발언했고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카타리나 비트는 그로부터 4개월 전, 의류업자이자 올림픽 스키 선수였던 빌리 보그너가 유치에 별 다른 동력을 불어넣지 못한 채 사임한 이후 2018뮌헨 비드를 맡았다. 비트가 정점에 서면서 일이 더 잘 진척됐다. 비트는 보그너보다 형식적이지 않은 느낌이다.

비트는 최근 (역시 동독에서 태어난) 앙겔라 메르켈 총리를 만나 웃음 섞인 대화를 나누며 두 사람이 같은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쓰고 있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2010 옥토버페스트에서 비트는 바에이른 전통 드레스 더들을 입고 로또 운영사 대표와 함께 플라스틱 사자상 앞에 서서 포즈를 취했다. 비트는 BMW, FC 바이에른 축구단, 알파인 스키 챔피언 로시 미테마이어, 메르켈이 속한 기독교민주당의 자매정당인 기독교사회연합 등 거물급 후원을 끌어 모았다

 

우리 목초지에는 안돼

가르미쉬-파르텐키르헨 지역만 비드를 싫어하는 것 같다. 이 마을은 독일 최고봉 추크슈피체산 자락에 위치하며, 뮌헨과는 아우토반을 타고 한시간 남쪽에 위치하는 겨울 스포츠 메카다. 1936년에 첫 번째 동계올림픽이 여기서 열렸으며, 매년 새해 첫 날 스키점프 대회가 열리며, 오는 2월에는 세계 최고의 알파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들이 현지 코스에서 세계선수권대회를 시작한다

하지만 환경보호론자들은 수개월동안 2018뮌헨 비드를 비판해왔으며, 현지 농민들은 시설과 경기장 건축에 필요한 부지를 내어주기를 거부했다. 현지 주민들은 고향을 잃어버릴까 두려워하고 있다. 선수촌과 경기장 사이 “Olympic Alley”를 설치하는 계획은 마을을 둘러싼 녹지대 벨트 일부를 상하게 할 것이다. (녹지대 벨트는 일부 농민들의 건초 헛간이 위치한 곳작년 여름, 160명의 토지소유주들은 시 관계자들이 송부한 라이센싱(토지사용 허가) 계약서를 거부하고 변호사를 고용했다.

그러자 주 정부가 나섰고, 비공개 회의들이 열렸다. 올림픽 계획은 축소됐지만 그럼에도 크리스마스 직전 59명의 토지소유주들은 땅을 결코 빌려줄 수 없다고 발표했다.

2018뮌헨 비드를 계획하는 이들이게 가르미쉬-파르텐키르헨은 지뢰밭이 되어버렸다. 1 11일 후보도시파일(비드북) IOC에 제출해야 하지만, 계획을 세우는 이들은 확보하지 못한 부지에 주요 요소들 -- 진입로, 주차장, 관람석 -- 을 그려 넣고 있는 상황에 계속 처해있다.

IOC는 남아공 더반에서 오는 7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선정, 발표한다. 프랑스의 안시와 한국의 평창도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실상 IOC의 선택은 독일 바이에른주와 한국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평창은 농민들과 전혀 문제를 겪지 않았고, 농민들은 다른 곳으로 이주했을 뿐이다. 

 

‘우리 가축에게 돈을 먹일 수는 없다’

가르미쉬-파르텐키르헨에 사는 아그네스 게이어는 무거운 고무장화를 신고 언덕의 목초지를 걷고 있다. 66세의 게이어는 소에 걷어차여 약간 절룩이고 있다.

젊을 때 게이어는 스키를 잘 탔고, 66세의 남편 테오는 지역의 프로 아이스하키팀 SC Riesserseea 선수였다. 이들 부부는 매년 스키 클럽이 월드컵 대회를 치르기 위해 자신들이 소유한 목초지를 사용하도록 허락한다. 한 목초지는 위험하기로 소문난 “칸다하르” 코스 발치에 위치하는데, 이 코스는 최근 일부 개선되어 빗물이 빨리 계곡으로 흘러가도록 땅을 다졌다. 그 바람에 게이어 부부의 목초지는 이후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물이 차서 가축의 방목지로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작년에 지방정부는 보상금으로 362유로를 줬다.

게이어 부부는 소 40마리를 키우고 있으며, 경사가 너무 가팔라 큰 낫을 사용하지 않고는 풀을 벨 수가 없는 농장 인근의 산속 목초지에서 일부 먹이를 구해야 한다. 2018뮌헨의 계획은 부부의 목초지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경기장과 방송중계 카메라를 위한 설비를 짓는 것이다.

사전에 허락을 구한 적도 없이 계획이 그냥 그렇게 세워졌다. 하지만 게이어 부부는 하프파이프 경기장을 자신들의 땅에 세우고 싶지 않다. 올림픽이 끝난 이후 풀이 자라지 않을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목초지를 팔고 싶지도 않다. 아그네스는 “우리 가축에게 돈을 먹일 수는 없다”고 말하며 눈 덮인 언덕을 굴러 내려오는 얼음 덩어리를 걷어찼다.

 

2: 농민의 딸

농민들은 비드를 반대할 사유가 충분하다. 일부는 자연 보호를 걱정하고, 일부는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시장에 반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차고를 넓히고 싶었지만 필요한 건축허가를 얻지 못한 한 농민의 경우, 칸다하르 코스가 지나가는 땅 일부를 소유하고 있다. 이 부지가 없으면 결승선을 옮겨야 하고, "free fall"이라 불리는 코스 하단의 매우 유명한 가파른 구간은 경기에서 배제해야 한다. 이 농민은 지자체의 제안을 기다리고 있지만, 관계자들은 추방 위협을 하고 있다.

비드에 대한 논란으로 이 지역은 균형을 잃었다. 호텔업주, 소상인, 그리고 대다수 시의회 위원들은 비드를 지지한다. 하지만 기독교민주당의 청년단체 회원들은 비드를 반대한다. 그들은 특히, 이미 1억유로 이상의 빚을 지고 있는 가르미쉬-파르텐키르헨 지역에 올림픽 개최 비용이 부담이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갈등은 첨예화되고, 사적인 문제로 번지며 물리력이 행사되기도 했다. 축제장과 바에서 지지자들과 반대자들 간 주먹다짐도 있었다. 환경단체 관계자는 살해협박 우편물을 받았고, 누군가 농장주들의 여성 대변인의 차량을 파손하고 집 대문에 “너는 이미 죽었다”라는 메모를 놓기도 했다.

파르텐키르헨에 법률사무소를 운영하는 엘리자베스 코흐는 연이어 담배를 피운다. 지역 의회의 기독교민주당 원내 총무인 그녀는 당초 비드를 지지했지만, 지금은 그 선택이 옳았는지 고민하고 있다. 지역의 일부 친환경 비관론자들은 스키 코스를 확장하기 위해 일부 지대를 정비하는 작업으로 인해 온 산이 내려앉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지난 몇 주간 시장은 시청 안에 숨어서 농민들이 지역사회 현대화의 발목을 잡고 았다고 비난하고 있다. 농민들은 전화를 도청당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독일 남서부 스투트가르트 시에서 큰 논란이 되었던 대규모 도심 재개발 및 철도 프로젝트인 스투트가르트 21 프로젝트에 대해서 찬반 양측과 수주일에 걸쳐 논의를 진행했던 중재자와 같은 인물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코흐는 생각하고 있다.

독일 NOC 위원장인 토마스 바흐는 한때 지역 농민들을 “근본주의적 반대자들”이라고 비난했다. 물론 비트는 그러한 발언을 절대로 하지 않을 것이다. 그녀의 아버지는 정부가 운영하는 식물 종자 회사에서 일했고, 그래서 -- 비트의 말에 따르면 -- 그녀도 농민의 딸이다.

 

금메달과 플레이보이

비트는 비행기 안에 앉아있었다. 베오그라드 EOC 총회 참가자들은 2018 후보도시들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듣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베오그라드에 비행기가 접근하는 동안, 비트는 재빨리 손톱에 매니큐어를 발랐다.

뮌헨 비드의 슬로건은 “우정의 대회(The Friendly Games)". 비드의 밝은 얼굴을 대표하는 비트는 빙상 여왕의 여유로움으로 진행한다. ”선수들을 위한 최고의 무대를 만들고자 합니다.

일부 사람들은 톰 크루즈와 영화를 찍었고 플레이보이 잡지 표지에 나왔던 그녀의 말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기 힘들어 한다. 하지만 많은 IOC 위원들은 그녀를 올림픽의 전설로 동경한다. 실제로 비트가 뮌헨 비드에 엄청난 스타 파워를 부여해서, 여러 올림픽 관계자들은 오로지 비트가 관계되어 있다는 이유만으로 뮌헨 비드를 지지한다고 한다.

점심 이후 비트는 호텔 로비에서 바흐와 대화를 나누었다. 어두운 색 드레스를 입은 비트는 아름다운 모습이었고, 바흐는 EOC 프레젠테이션을 마치 차기 핵 비확산 조약처럼 심각하게 대했다. 그는 독일 아우토반의 퀄리티와 같은 “독일의 요소들”이 잘 전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독일의 고속도로들이 비드의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뮌헨과 가르미쉬 간 도로들은 올림픽을 위해 (다시 한 번) 확장될 수도 있다. 바흐는 “우리는 균형을 잡고 디테일을 통해 임팩트를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트는 커피를 가지러 일어나며 “물론이죠”라고 답했다.

다음 날, 컨벤션홀에서 비드 동영상을 보여주는 비트의 모습을 일부 참가자들이 휴대전화 사진에 담았다. 동영상은 뮌헨 올림픽 파크(1972 뮌헨 올림픽을 위해 건설), 추크슈피체산, 루드비히 2세 황제를 위해 지어진 19세기의 노이슈반스타인 성 등을 공중에서 촬영한 장면을 비추었다. 비트는 독일의 아우토반과 고속철도와 13억 유로의 올림픽 예산에 대해서 설명했다.

비트는 고공비행을 하고 있고, 너무 높아서 그곳에서는 가르미쉬-파른텐키르헨의 언덕에 있는 아그네스와 테오 게이어 부부를 찾아볼 수 없다.

 

'그만하면 됐다'

계약법 전문인 뮌헨의 변호사 루드비히 세이츠의 책상 위에는 뮌헨의 올림픽 계획이 펼쳐져 있다. 게이어 부부를 비롯한 농민들을 비롯한 세이츠 변호사는 비트, 앙겔라 메르켈 총리, 심지어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의 요아힘 뢰브 감독까지 상대로 싸우고 있다.

펼처진 가르미쉬-파르텐키르헨 지도에는 경기장이 표시되어 있고, 또한 사유지 구분선과 토지 구획 번호들도 표시되어 있다. 세이츠는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경기장 장소로 표시된 게이어 부부의 2,863번 구획의 토지와 인근 구디버그 산의 스키 구역과 칸다하르 스키 코스로 이어지는 구획들을 가리키며, 이들은 모두 올림픽을 위해 내줄 수 없는 땅이라고 말했다.

크리스마스 이전에 세이츠 변호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을 서한을 바이에른 주의회 의장에게 보내며 “비드를 공식적으로 철회했다는 즉각적인 확인”을 요구했다. 하지만 카타리나 비트는 어떻게 반격해야 할지 알고 있었다. 이틀 후 비트는 앙겔라 메르켈 총리를 찾아갔고, 총리는 공개석상에서 모든 정부보증서를 서명했다.

테오 게이어는 눈발을 피해 집 거실에서 쉬고 있다. 벽에는 어머니의 사진이 걸려있다. 1942년 나치 세력들이 “(베를린의) 올림픽 스포츠 시설 확장”을 위해 어머니 소유지를 강제수용했다.

60년 전 게이어 가족은 산아래쪽 마을에 살고 있었다. 알프스를 찾는 관광산업이 증가하면서 마을에서는 농장을 운영하기 어려워져 가족은 산악 지역으로 올라왔다. 가르미쉬를 찾는 관광산업이 더욱 성장해 다시금 그들 가족을 쫓아 산악지역까지 올라와, 가족의 농장은 스키장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스키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인공제설기가 목초지에 눈을 뿌릴 것이고, 그 증기로 창문들은 뿌옇게 되고 농민들은 차가운 안개가 소들의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헛간의 창문과 문을 닫아걸어야 한다. 그리고 이제 올림픽까지 개최하려고 한다.

게이어는 세이츠 변호사 옆에 차분히 앉아 있다. 다른 방법이 없게 되면, 그들은 독일 최고 법원인 연방헌법재판소에 호소할 생각이다.

카타리나 비트는 올림픽 개최를 통해 가르미쉬-파르텐키르헨 지역이 더 아름다워지고 더 유명한 리조트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테오 게이어의 생각으로는, 관광객들은 알프스 산맥의 이 지역을 이미 오래 전에 발견했다. “영국, 미국, 러시아 사람들이 모두 이곳에 대해 알고 있다. 그만하면 됐다”고 그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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