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adigm shift at work

Posted 2010. 2. 19. 14:54
우리가 살고 있는 패러다임을 깨고 판을 새로 짜버린 한 사람에 대해서 읽었다.

"피카소와 마그리트, 아니면  반 고흐와 고갱 중에 누가 더 뛰어난지 비교할 수 있을까요? 누구에게 1등, 2등을 주어야 할까요? 로마상을 세 번이나 거절당한 라벨이 실력 없는 작곡가라서 떨어졌을까요? 작곡가 벨라 바르토크는 쇼팽 콩쿠르의 심사위원을 거절하면서 '음악가가 경쟁을 하는 콩쿠르에서 할 일은 아무것도 없다. 경쟁이란 것은 경마에서나 필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예술과 경쟁은 공존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나이가 어렸을 때는 먹고 살아야 한다는 생각에 콩쿠르도 나가봤습니다. 하지만 2007년에 받은 Concours International de Piano de FLAME의 대상을 마지막으로, 저는 경쟁을 앞세워 음악도들을 모으는 '비즈니스'에는 기여를 안 하기로 했습니다."


예술과 경쟁이 공존할 수 없다는 생각에 일반인이 당연시하는 수순을 좇지 않는 그녀가 멋있다. 그리고 글을 쓰신 임승수님 - 가장 먼저 송곳을 발견해서 알리신 것에 대해 감사하고, 축하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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