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uary 2012

Posted 2012. 1. 31. 01:20
새해의 첫 달을 보내며, 기념한다.

한 달 동안 읽으려 했던 책은, 너무나 놀랍지 않게도 달성하지 못했고; 
나의 구글달력을 monthly view로 해서 보면, 완전 촘촘하고; 
1월의 교통카드 사용액도 칠만원을 거뜬히 넘겼고.

한 달동안에 멍때린 시간도 꽤 될터이다.
 
갑자기 생각났는데, 대학을 졸업한지가 10년이 지났다. 훌쩍. (더되나?) 
지난 10년 동안 내가 멍때린 시간은 얼마나 될까?
 
앞으로 집에서 뒹굴더라도, 좀 전략적으로 해야 할 필요가 있다.
피곤하다고 널브러져서 집밖으로 나가지 않으면, 머리가 띵해진다.
뒹굴더라도 휴식이 되지 않게 된다.
그러면 그 다음날 또 나가기가 싫어진다. 

그런데, 굳이 나갈 필요가 없는데 나가기가 싫다.

나갔다 오면 발을 닦아야 하는게 너무 귀찮아서 말이다.

at this point, i read this post again. and it tells me i am so very schizophrenic.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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